한국 배드민턴 꿈나무 주니어 대표팀이 남녀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등 4개 종목을 휩쓸었다.
3월 6일부터 3월9일까지 4일간 독일 보트롭에서 열린 2008 YONEX 독일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정경은(마산성지여고)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남녀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대회 마지막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전경은은 최영우(진광고)와 짝을 이뤄 막 희춘-후비비안(말레이시아) 조를 2:1(15:21 22:20 25:23)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또한 이세랑(마산성지여고)과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서도 엄혜원(포천고)-최혜인(범서고) 조를 2:0(21:12 21:15)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이 윙키웡(홍콩)을 2:0(21:19 21:18)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 선수끼리 결승을 벌인 여자단식에서는 엄혜원이 성지현(창덕여고)을 2:1(18:21 21:11 21:17)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이번대회에서 남자복식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배드민턴 기대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