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용대(삼성전기)와 이효정(삼성전기), 이경원(삼성전기)가 농구장을 찾았다.
이용대와 이효정은 13일 19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투를 하였으며 이경원은 농구 3점슛 이벤트에 참가하였다.
유럽 원정을 앞두고 경북 김천에서 전지 훈련중인 이들은 삼성전기 소속으로 계열사인 삼성 농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농구장을 방문하여 경기 전 시구를 통해 농구팬과 만나고 경기 중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이용대와 이효정은 시구와 시투를 마치고 관중석에 앉아 동료 이경원 등과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를 관전하였으며 서울 삼성 썬더스를 응원하였다.
1쿼터가 끝난후 '금빛남매' 이용대와 이효정은 셔틀콕으로 3점슛을 넣는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2쿼터가 끝난 후에는 싸인이 담긴 셔틀콕을 관중석을 향해 날리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경원은 2쿼터 중간 3점슛 넣기 이벤트에 참가하는 등 고된 훈련장을 떠나 오랜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용대는 "농구장을 처음 와봤다. 농구도 구경하고 시타까지 하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며 "농구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럽 원정길에 새로운 파트너 신백철(한체대)와의 호흡을 묻자 "(정)재성이형과 게임을 할때는 형이 리드를 해가며 나는 따라가면서 게임을 풀어나갔다 " 며 "그러나 후배 신백철과 파트너를 할때는 내가 이끌어 가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긴하나 멋진 호흡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효정은 "농구장에 초대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다른 스포츠를 볼수 있어서 기분이 새롭다"고 말했다.
이용대와 이효정, 이경원을 포함 한국 국가대표팀은 독일오픈과 전영오픈, 스위스오픈으로 이어지는 유럽원정을 위해 22일 출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