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래는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4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84,418점으로 76,960점의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부터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대회 출전 10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파트너로 첫 호흡을 맞춘 2013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용대의 도핑절차위반으로 인한 자격정지로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이용대의 자격정지 취소 이후 이용대-유연성 조는 첫 출전한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등 3개를 연속 우승하며 우승 포인트 9,200점씩을 꾸준히 챙겼다.
배드민턴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출전한 대회 중 가장 높은 점수의 10개 대회의 합산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유연성 조는 오는 25일 덴마크 코펜하겐 발러럽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LI-NING 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남자복식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삼성전기) 조는 6위에,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