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2015 SKYCITY 뉴질랜드오픈 그랑프리 골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22위 이현일은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이벤트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키아오빈(중국)을 2-0(21-12, 21-14)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일은 노련했다. 젊은 패기로 무장한 키아오빈은 빠른 스피드와 파워있는 스피드로 이현일에 맞섰지만 이현일은 절묘하게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플레이로 키아오빈을 압도했다.
1세트를 21-12로 꺽은 이현일은 2세트도 키아오빈의 저돌적인 공격을 빈틈없이 막아내며 연타와 같은 스매싱으로 코스를 공략해 2세트도 21-14로 꺽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펙스의 후원을 받으며 개인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현일은 개인자격 출전 이후 그랑프리골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현일은 “작년에 아쉽게 부상으로 기권을 했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준비도 많이 해서 부상없이 컨디션 조절을해서 왔는데 경기를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현일과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익스트림의 후원을 받는 이재진이 개인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5-05-03 11:55
댓 글 달 기
· rm(rmkoo)
이현일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이현일선수는 현지 언론에서 ’Legend’로 소개했네요.
열심히 성실하게 운동하면 나이도 극복할 수 있다는 귀감이 되는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선수입니다.
경기중에도 좋은 매너로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자랑스런 선수입니다.
내년 올림픽 금메달까지 이어가길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