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주니어 국가대표 혼합복식 김원호(매원고)-이유림(장곡고) 조가 2016 SCG 아시아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위에 올랐다.
주니어 국가대표 혼합복식 김원호-이유림 조는 17일 태국 방콕 CPB 배드민턴트레이닝센터에서 벌어진 2016 대회 마지막날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헤지팅-두유에(중국) 조에 1-2(21-17, 22-20)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1세트를 12-21로 내준 김원호-이유림 조는 2세트를 접전 끝에 21-19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들어 초반 4-5에서 내리 8점을 연속 실점하며 4-13까지 뒤진 김원호-이유림 조는 이후 뒷심을 발휘했으나 초반의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3세트를 19-21로 아깝게 내주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19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한국은 2013년 최솔규-채유정 이후 3년 만에 혼합복식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3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혼합단체전 2위와 여자단식 김가은(범서고)이 4강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첸유페(중국)에 기권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 주니어대표팀은 이번 대회 혼합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5종목 모두를 싹쓸이했다. 남자단식은 순페이시앙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단식은 첸유페이, 남자복식은 한쳉카이-조우하오동, 여자복식은 두유에-수야, 혼합복식은 헤징팅-두유에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전종목을 석권했다.
덧붙이는 글
<자료:아시아배드민턴연맹, 편집국>
2016-07-17 18:11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아하, 2013년에 최솔규-채유정선수가 주니어 대회에 우승을 한 적이 있군요. 어쩐지,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는다 했어요. 앞으로도 두 선수의 혼복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
...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