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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장예나-이소희, 안정감으로 메달 노려 |
막판 극적 8위로 올림픽 진출, 극적인 반전으로 메달 따낼까 |
기사입력 : 2016-07-29 0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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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나-이소희 조는 작년 하반기 호흡을 맞춰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으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작년 11월 10위까지 진입하더니 올 초에는 5위까지 치고 올라가 올림픽 출전은 따놓은 당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올해 4월 8위까지 밀려나며 출전 가능성 여부마저 불투명했다. 결국 8위를 끝까지 지켜내 극적으로 리우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됐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결성 된 후에 꾸준했다. 우승을 차지하기 보다는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포인트를 쌓았다. 그래서 5개월 만에 세계랭킹 5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는 고사하고 뒷걸음질 하고 있으니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뉴질랜드오픈 2위,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뛰어넘을 성적, 이제 남은 건 올림픽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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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나는 172cm에 왼손잡이다.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고 네트 앞 플레이에 능해 그동안 김소영, 유연성, 정경은 등과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상위권까지 오른 믿을만한 선수다. 많은 경험을 축적한 장예나는 못 이길 상대는 없다는 자신감으로 이번 올림픽을 대비하고 있다.
장예나가 앞에서 끌어준다면 뒤에는 이소희가 받치고 있다. 이소희는 스매시가 주무기로 주니어시절 세계를 제패했다. 하지만 성인 무대는 달랐다. 강력한 스매시도 노련한 선배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이소희는 자기의 패기를 적절히 누르며 안정적으로 이끌어준 장예나를 만나면서 활짝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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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나-이소희 조의 지난 성적을 보면 유럽 선수에게는 강한데,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약했다. 또 우승 경험이 적다는 것도 단점이다. 안정적인 게임도 필요하지만 상대를 흔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특별히 못하는 것 같지 않은데 랭킹이 자꾸 내려간 만큼 두 선수에게는 약간의 모험이 필요해 보인다.
멋모르고 힘으로만 해결하려다보니 들쑥날쑥했던 이소희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기량이 많이 향상된 만큼 이소희에게 이번 올림픽은 또 하나의 성장과정이 될 수 있다. 장예나의 마지막 무대라는 절박함과 이번이 처음이라 용감하게 뛰어든 이소희의 패기가 빚어낼 하모니가 메달로 귀결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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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나는 “마지막까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소희와 함께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간절하게 얻은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는 “아직 보완해야 할 것이 많다. 어리기 때문에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젊은 패기로 세계에 도전하겠다. 후회 없는 경기,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6일 대진표 추첨 결과 세계랭킹 9위 장예나-이소희 조는 탕유안팅-유양(중국, 2위), 가브릴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16위), 요하나 골리스제우스키-칼라 넬테(독일, 24위) 조와 D그룹에 편성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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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리(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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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소희 선수의 성장이 눈에 보입니다. 이점에 기대를 하고 있어요. 오히려 장예나 선수의 실수가 약간 많아졌지요. 하지만 그간 올림픽을 대비해 준비를 잘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화이팅!! ^^
... [2016-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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