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 예선전 첫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의 첫 경기로 출전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론4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일째 혼합복식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27위 필립 츄-제이미 수반디(미국) 조를 2-0(21-10, 21-12)으로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이어 열린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첫 경기의 긴장감으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 조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역시 2-0(21-14, 21-16)으로 꺾고 예선전 1승을 차지했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기정(삼성전기)-김사랑(삼성전기) 조도 아담 츠왈리나-프르제미스로 와차(폴란드) 조를 2-0(21-14, 21-15)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손완호(김천시청)도 N그룹의 제이콥 마리에칼(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21-10, 21-1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