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가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운영한 ‘2016 장애인청소년배드민턴교실’이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성경기 수원스페셜올림픽 회장, 장월옥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장을 비롯한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성료됐다.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가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함께 주최·주관한 이번 배드민턴교실은 방학 기간 동안 관내 지적장애 청소년에게 배드민턴을 통한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30명의 지적 장애 청소년은 수원시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함께 1주일 동안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씩 1대1 맞춤 지도를 배우며 교감을 나눴다.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여름 방학 행사로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와 함께 배드민턴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월옥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그 어느해보다 장애 학생들과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속에 따뜻하고 화목한 분위기 아래 수업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부모회와 함게 장애인-비장애인이 동반자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드민턴교실이 끝난 후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치킨과 과일, 음료 등을 먹으며 다음 학기의 만남을 약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