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김원호(삼성전기) 조가 2018 YONEX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9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13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조를 2-1(16-21, 21-18, 21-18)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1게임을 16-21로 내준 서승재-김원호 조는 2게임 들어 김원호의 과감한 드라이브와 타점 높은 스매시 공격이 살아나면서 21-18로 2게임을 따냈다.
3게임 들어 2018 세계선수권 준우승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에 중반까지 5-10으로 밀렸으나 치열한 드라이브 싸움에서 공격권을 선점하며 서승재-김원호 조는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3-13에서 김원호의 과감한 드라이브 네트플레이와 서승재의 스매싱 공격으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16-1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인 서승재-김원호 조는 서승재의 마지막 스매싱 공격이 상대방 코트에 꽂히며 21-18로 승리를 낚았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내일(14일) 킴 아스트룹-안데르스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0으로 꺽고 8강에 진출한 첸헝링-왕치린(대만)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