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28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체대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봄철종별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한국체대를 맞아 이다희가 단식과 복식에서 2승을 따내며 2007년 우승 이후 12년 만에 봄철종별대회 우승기를 찾아왔다.
제1단식에 출전한 김주은(인천대)은 박민정(한체대)을 2-0(21-19, 21-12)로 꺾었으며, 제2단식의 이다희(인천대)도 최예진(한체대)을 2-0(21-15, 21-14)으로 꺾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어진 제3복식에서 김주은-조영서(인천대) 조가 이단비-지정빈(한체대) 조를 상대로 1게임을 21-15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짓는듯 했으나, 2게임을 듀스 끝에 23-25로 내주고 3게임도 15-21로 이단비-지정빈 조에 내주며 패했다.
제4복식에서는 제2단식에서 승리를 거든 이다희가 장은서(인천대)와 출전해 박민지-장민윤(한체대) 조를 1게임을 접전 끝에 25-23으로 이겼다. 2게임을 듀스 끝에 21-23으로 내준 이다희-장은서 조는 3게임을 21-17로 따내며 12년 만에 우승기를 인천대 품에 안겼다.
여자대학부 최우수선수는 단식과 복식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한 이다희가, 최우수지도자는 곽혜린(인천대) 감독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