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공희용(전북은행)-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가 2019 뉴질랜드오픈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0위 공희용-김소영 조는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벤트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를 2-0(21-15, 21-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희용-김소영 조는 세계 배드민턴 여자복식을 평정하고 있는 일본 여자복식 조를 전부 꺾고 우승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공희용-김소영 조는 16강에서는 세계랭킹 7위 시호 타나카-코하루 요네모토(일본) 조를 2-0(21-15, 21-18)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1위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1(11-21, 21-14, 21-15)로 꺾었으며, 4강에서는 세계랭킹 2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를 100분이 넘는 혈투 끝에 2-1(19-21, 24-22, 21-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여자복식 톱랭커들을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한 공희용-김소영 조를 2016 리우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세계랭킹 4위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 조도 막을 수 없었다.
공희영-김소영 조는 1게임 초반부터 파워 스매시를 앞세워 일본 조를 무너뜨렸다. 1게임 9-3에서 연속 4점을 실점하며 9-7까지 추격을 허용한 공희용-김소영 조는 이후 3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게임을 21-15로 따냈다.
2게임도 초반부터 앞서나간 공희용-김소영 조는 막판 18-12에서 연속 4점을 실점하며 18-16까지 점수를 허용했으나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게임도 21-18로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공희영-김소영 조는 올림픽을 향한 1위 랭킹포인트 7,000점과 복식 우승 상금 11,850달러를 받았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9-05-05 13:52
댓 글 달 기
· rm(rmkoo)
우승 축하합니다. 올림픽을 바라보고 공희용.장예나 또는 공희용.채유정으로 조합하면 더 좋겠네요.
공희용.김혜정 팀도 좋겠구요.
... [2019-05-06]
· 코스모스(lis8277)
강호 일본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하다니 참 대단해요~~
두 선수 화이팅~~~
... [2019-05-06]
· 열성파(mytwo)
WOW~~ 여복에서 새 빛을 보았읍니다. 김소영/공희용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토욜 준결승은 정말 대단했읍니다...... 큰점수차로 지는줄 알았는데 김소영선수는 공희용선수 화이팅하면서 너무나 잘해주더군요. 포기하지않는 경기.... 감동 그자체였읍니다
... [201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