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삼성생명)-김덕영(충주시청) 조가 ‘아프리카TV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강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김원호-김덕영 조는 21일 고양시 더쎈배드민턴아카데미에서 열린 남자복식 최강전 결승전에서 서승재(삼성생명)-김기정(삼성생명) 조를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 국가대표 김원호는 참가 예정이었던 김사랑(밀양시청) 선수가 경기 당일 갑작스러운 장염과 미열 증상을 보여 참가가 어렵게 되어 김사랑 대신 김덕영과 대회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김원호-김덕영 조는 첫 경기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2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김원호-김덕영 조는 박영남-이행함 조를 21-18로 꺾고 올라온 서승재-김기정 조를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김원호는 “선수촌 훈련이 중단되어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며 “이벤트 경기였지만 오랜만에 시합같은 시합을 뛰어서 재미있었다. 유명한 형들이랑 게임을 뛸 수 있어서 좋았고 너무 재미있는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덕영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속팀 훈련이 힘들어 웨이팅 위주의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며 “(김)원호랑 처음 파트너로 경기를 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번 남자복식 최강전은 코로나 19로 국제대회와 국내대회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배드민턴에 대한 갈증을 풀어어주기 위해 준비한 빅 이벤트로 서승재-김기정, 김원호-김덕영, 고성현-신백철, 박영남-이행함(더쎈펜타) 등 4개 조가 참가해 우승 대결을 펼쳤다.
이번 남자복식 최강전은 아프리카TV 스포츠 채널과 ‘방송천재까루’, ‘이아린a’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20-06-22 07:59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오랫만에 배드민턴 경기를 보았네요. 비록 이벤트성 게임이지만 재미있게 봤구요. 선수들이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좋군요. ^^ 김원호, 김덕영선수 현 국대이고 예전 국대였지만, 그리 빛을 보지는 못했지요. 김덕영 선수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인데...암튼.. 우리 국대 선수들 건강 조심하고 좋은 컨디션 쭉 유지 하여 내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