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엄혜원(김천시청) 조가 2022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2위를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9위 고성현-엄혜원 조는 10일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0위 탄 키안멩-라이 페이징(말레이시아) 조에 0-2(15-21, 18-21)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고성현은 2016년 혼합복식 우승 이후 6년 만의 우승 도전이었다.
상대전전 2패를 기록중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1게임 전반 11-7에서 연속 7점을 허용하며 11-14로 역전당했다. 이후 고성현의 스매싱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으나 말레이시아 조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1게임을 15-21로 내줬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2게임 들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13-16으로 끌려갔다. 이후 13-20에서 5점을 따내며 역전을 노렸으나 2게임도 18-21로 내주며 2위를 차지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너무 끌려가는 경기를 한 거 같아서 아쉽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은데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초반에 자신 있게 잘했는데 동점이 되면서 흔들렸던 거 같다.” 며 “그래도 이번 대회 결승까지 와서 만족하고 다음 대회 더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준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9일 열린 혼합복식 4강전에서 고성현-엄혜원 조에 0-2(9-21, 15-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