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조가 무난한 파리올림픽 남자복식 대진표를 받았다.
배드민턴 조별 예선 추첨은 12일 열렸으나, 남자복식만은 루카스 코르베-로난 라바르(프랑스) 조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심리가 결정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연기되었다.
올림픽 3번 시드를 배정받은 서승재-강민혁 조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5일 17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실시한 남자복식 조별 예선 추첨에서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주니어 포포프(프랑스), 수팍 좀코-키티누퐁 케드렌(태국), 온드레이 크랄-아담 멘드렉(체코) 조와 B그룹에 배정되어 8강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
올림픽 남자복식은 원래 16개 조가 출전해 4개 조씩 4개 그룹이 조별 예선을 치룬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는 17개 조가 출전하게 됨에 따라 4개의 그룹 중 1개의 그룹에는 5개의 조가 배정된다. 2개의 상위 조만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