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타임즈] 서승재(삼성생명)-김원호(삼성생명) 조가 2025 일본마스터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1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세계랭킹 29위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쿄헤이(일본) 조를 2-1(20-22, 21-11, 21-16)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독일오픈(슈퍼300) △전영오픈(슈퍼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슈퍼750) △세계선수권대회 △중국마스터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프랑스오픈(슈퍼750)에 이어 시즌 10관왕에 올랐다.
결승 1게임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상대전적 2승을 기록 중인 일본 조를 상대로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접전을 펼쳤다. 14-12로 리드를 잡았지만 연속 4점을 내주며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16-16으로 따라붙는 데 성공했으나 일본 조의 강력한 스매시 공격을 막지 못해 16-20까지 몰렸다. 하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4점을 연속 득점하며 20-20 듀스를 만들었다. 극적인 동점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득점이 일본 조에게 돌아가며 첫 게임은 20-22로 아쉽게 내줬다.
2게임에서는 완전히 다른 흐름이 이어졌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경기 초반 5점을 연달아 따내며 5-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1에서 다시 3점을 보태 8-1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린 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일본 조를 압도한 두 선수는 점수 차를 꾸준히 넓히며 21-11로 가볍게 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도 한국 조의 기세는 이어졌다. 4-1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보인 뒤 8-6에서 6점을 연속 득점하며 14-6까지 달아났다.
이후 3점을 내줘 14-9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가며 18-12를 만들었다. 다시 3점을 내주며 18-15로 쫓겼으나 19-16에서 김원호의 연속 스매싱 득점이 터지며 결국 2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이번 슈퍼500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9,200점과 우승 상금 37,525달러를 확보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대회를 마치고 호주 시드니로 이동해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5 호주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