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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창 닉텐 대표 "T-BLACK으로 셔틀콕 시장 자리매김할 것"
T-BLACK 앞세워 월 4~5만 개 판매…종합 셔틀콕 브랜드 도약 추진
기사입력 : 2026-07-11 16:36 ---
[배드민턴타임즈] "배드민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7월 11일 서울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닉텐 챔피언십 전국 배드민턴대회' 현장에서 만난 조영창 닉텐 대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닉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95개 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계남다목적체육관 15개 코트에서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로는 최대 수준의 참가 규모를 자랑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제1회 대회에는 420팀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510팀이 신청했고, 팀 통합 등을 거쳐 최종 595개 팀이 출전했다"며 "계남체육관의 15개 코트를 하루 동안 운영할 수 있는 사실상 최대 규모의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300팀 정도면 성공적인 대회, 400팀이면 상당히 큰 대회라고 평가받는데 595팀이 참가했다는 것은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그만큼 높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가 빠르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시상 정책을 꼽았다.

조 대표는 "유명 브랜드들은 참가 기념품이나 입상 기념품을 중심으로 대회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닉텐은 우승 상금과 시상품에 보다 많은 비중을 뒀다"며 "특히 일반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지급하는 3단 가방을 준우승팀에 제공하고, 3위에게는 라켓을 시상하는 등 참가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닉텐의 성장도 셔틀콕 'T-BLACK'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조 대표는 "닉텐이 셔틀콕 사업을 시작한 지는 3년이 됐지만, 현재의 T-BLACK이 출시된 것은 2024년 3월이다. 약 2년 3개월 동안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닉텐의 셔틀콕 판매량은 월평균 4만~5만타 수준이다. 주력 제품인 T-BLACK이 월 3만~4만타, 기타 제품이 5천~1만타 가량 판매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러한 성장 배경에 대해 "사업 초기에는 셔틀콕 한 개 판매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시장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T-BLACK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T-BLACK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꼽았다.

"가격 경쟁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깃털 품질이 뛰어나다. 깃털 배열이 균일하고 타구감이 우수해 같은 등급 제품과 비교해도 만족도가 높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대회 역시 닉텐의 대표 제품인 T-BLACK 셔틀콕을 전 경기 공인구로 사용했다.

조 대표는 "전국 규모 대회의 모든 경기를 T-BLACK으로 운영한 것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직접 제품의 성능을 경험하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닉텐은 앞으로 셔틀콕 라인업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국내 셔틀콕 시장에는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이 있다"며 "닉텐도 탈색 거위털 셔틀콕인 T-BLACK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오리털 셔틀콕 T-300을 출시했고, 앞으로 일반 거위털 제품까지 선보여 천연 깃털 셔틀콕 전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닉텐이면 모든 천연 셔틀콕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 브랜드'라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닉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조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가격이나 품질은 만족스러워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다"며 "지금은 중국 공장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생산 능력과 공급 안정성이다. 앞으로 출시하는 제품들은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갖춘 만큼 공급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향후 1~2년은 셔틀콕 시장 안착을 위한 투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가방과 라켓, 액세서리 등 다양한 용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이유도 결국 셔틀콕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며 "단순한 사은품이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셔틀콕이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 용품들도 자연스럽게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닉텐의 목표는 무리하게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배드민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안정적인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다양한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26-07-11 16:36 
댓 글 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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