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경기 : 2021년 10월 23일(토) 04시 00분 (한국시간)
→ 남단 : LEE Zii Jia (MAS) [7] vs Viktor AXELSEN (DE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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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스트로(maestro)
흠? 황당하게도 리척유가 초우티엔첸을 이겨버리는 바람에 빅터 악셀센 입장에선 내일의 경기가 조금더 쉬워졌네요. 리척유가 그렇다고 오늘 초우티엔첸을 이긴게 완전히 운은 아니죠. 리척유는 자국 홍콩오픈에서 대형 사고를 친 적이 있습니다. 16강에서 시유치, 8강에서 빅터 악셀센, 4강에서 켄타 니시모토, 결승에서 앤소니 긴팅을 꺾으며 우승한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빅터와는 그 홍콩오픈 8강 경기가 첫만남이였어요. 그래서 상대전적에서 빅터한테 1-0으로 앞서고 있죠. 그렇지만 최고 랭킹이 16위였던만큼, 한계는 명확한 선수고, 내일은 빅터의 자국 경기인만큼 그런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 [2021-10-23]
· 마에스트로(maestro)
이번 덴마크오픈의 눈여겨볼 점은, 빅터 악셀센과 안세영의 우승이 가능할까라는 점인데, 빅터의 자국 우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리지지아를 이기면 내일 4강엔 초우티엔첸, 그리고 결승엔 모모타가 기다리고 있어요. 결승까지 힘들게 갈수밖에 없고, 지구력이 빠진 상태에서 모모타를 맞이하는건 최악의 시나리오인데, 상황이 매우 어려워 보이네요.
반면, 안세영은 상황이 빅터와는 반대로 매우 좋습니다. 내일 4강에서 스코트랜드의 커스티 길모어와 맞붙는데, 최고랭킹 14위로 어려운 선수가 아닙니다. 그다음 결승에 헤빙지아오와 야마구찌의 승자가 올라오는데, 야마구찌는 이미 경기중 2번을 3세트를 가져서 지구력이 빠진 상태입니다. 헤빙지아오가 잘하는 선수이니 결승에 올라가면 지구력이 더빠질꺼구요. 반대로 헤빙지아오는 원래부터가 지구력이 약한 선수라, 야마구찌를 이기고 올라가면 마찬가지로 지구력이 많이 빠질겁니다. 즉 안세영은 헤빙지아오, 야마구찌중 누가 올라오던 지쳐있는 선수와 붙게 될거기 때문에 최초의 슈퍼 1000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네요.
... [202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