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추가커뮤니티
기사제보광고·제휴문의  
  뉴스&뉴스 타임즈기록실 전국클럽정보 김광배레슨 레슨동영상 경기동영상 관련정보 커뮤니티
= 커뮤니티 =
- 공지사항
- 자유게시판
- 기사제보
- 스폰서광고
- 지식인코너
하태권레슨
Real Badminton
이용대 온더코트
ON THE COURT
이재복 레슨
CoachingBadminton
7월 22일 [2018싱가폴오픈] 결승전
BWF 세계랭킹
(매주 목요일 발표)
[SBS스포츠] 2018 빅터 코리아오픈 슈퍼500
 
배드민턴타임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제목 2018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 경기를 보고서
글쓴이 이정실 등록일 2018-08-21 00:04
첨부파일  
아마, 오늘 단체전 경기결과를 보고서 실망하신 배드민턴 팬들이 많으시겠지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곳 게시판에도 그런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지만, 최근 우리나라 배드민턴 성적 급락의 원인 중 일부는 실력 있는 선수들의 대거 국대 은퇴로 인한 전력 공백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도 분명 있겠지요.

하지만 이용대, 유연성, 김기정, 김사랑, 고성현, 신백철선수...등 얼마 전 은퇴한 이 선수들이 지금까지 국대로 있었다면...글쎄요. 개인전의 남자복식에서는 메달을 하나쯤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단체전은 단식이 3게임이나 있기에 이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차피 어려웠을 겁니다.

참고로, 그 선수들이 어떤 이유로 국대에서 은퇴를 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선수들이 강력히 원해서 은퇴를 한 것이었다면 선수들 개인의 행복도 중요하니 팬으로서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 외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기에 그 외에는 뭐라고 할 말도 없네요. 하지만 그 선수들이 지금까지 국대에 남아 있었다고 해도 최근 세계 남자복식의 추세, 즉 주로 3구 안에 결정이 나는 빠른 드라이브와 완벽에 가까운 수비, 본능적이고 빠른 몸놀림, 네트 앞에서의 강한 압박 등을 주로 하는 플레이에 잘 적응을 했을지는 사실 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이용대선수가 드라이브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지만 복식은 혼자 하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또 저는 이용대 선수가 드라이브에는 능하지만 아주 빠른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성현 선수도 파워는 좋으나 빠른 드라이브와 철저한 수비에는 좀 약하죠. 그나마 현재의 세계 남자복식 경기 스타일에 가장 근접한 플레이를 하는 팀은 김기정-김사랑조가 아닐까 합니다만...뭐 이런 이야기도 이제는 다 쓸데없는 말이네요. ㅠㅠ;;

어찌되었건 현재 단식에서 손완호, 성지현을 제외하고는 상위랭킹에 있는 선수들이 전무한 상황이기에 단체전은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메달을 따기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손완호와 성지현도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구요. 물론 여단의 기대주 안세영선수가 혹시 일을 낼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아예 싸워볼 기회조차 얻지 못했네요. 사실, 단식 뿐 아니라 남복이나 여복 역시 이렇다 할 팀이 없는 현실이니....ㅠㅠ;;

뭐, 다 좋습니다. 이용대를 비롯한 6명의 선수들이 왜 한꺼번에 그렇게 국대에서 물러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선수들이 언제까지나 국대를 하지는 못할 것이니 언젠가는 세대교체가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근 2년에 걸친 세대교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이렇다 할 신예선수를 발굴하지도 못했고,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조도 어찌된 영문인지 날이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있으며 파트너를 바꿔가며 이렇게 저렇게 했던 복식의 조합들도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니, 사실은 김소영-채유정조처럼 비록 마이너대회지만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한 팀이 있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그걸로 끝이고 더 이상 이 조합으로는 출전을 시키지 않더군요. 김하나-공희용조도 나름 희망이 있어 보였는데 한 번의 조합으로 끝이었구요. 좀 지난 이야기지만, 혼복의 엄혜원은 유연성과 짝을 이뤄 중국의 혼복 전설, 자오윤레이-장난 조와 대등하게 경기를 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어느 날부터 엄혜원 선수는 국대에서 이름이 빠지더군요. 무엇보다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왜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의 기회를 주지 않는가 하는 점입니다.

국대로 뽑아 놓은 선수들에게는 비록 마이너대회라도 많이 참가시켜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해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자격이 안 되어 못 나가는 메이저대회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렇지 않은 마이너대회는 꾸준히 참가해야 했어요. 이런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1진, 2진, 3진...(1진, 2진 이런 표현이 적절하진 않은데 그에 맞는 단어가 영 떠오르질 않네요. ㅠㅠ;) 암튼 선수층을 좀 나눠서 각각의 선수들 실력에 맞는 대회에 어떻게든 자주, 더 많은 팀을 출전 시켜야 했습니다. (대회 출전에는 돈이 들기 때문일까요? 글쎄요. 모르겠군요. ㅠㅠ;;)

암튼, 일본의 여복을 보세요. 처음엔 메이저 대회에는 나오지도 못하던 팀들이 이제는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자국의 다카하시-마츠토모 선수를 너끈히 이기는 팀들이 생겼습니다. 자국 선수들끼리 이렇게 경쟁을 하면서 발전을 하니 이젠 랭킹 10위 안에 드는 일본 여복 팀이 무려 4팀이나 됩니다. 그들끼리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하니 당연히 발전을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어쩌면 이소희-신승찬도 국내에 실력이 비등비등한 자국 라이벌 팀이 많이 없다는 것이 실력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일본 민턴의 성공의 밑바탕에는 물론 훌륭한 박주봉 감독님의 역할이 제일 크긴 했지만 저는 시스템도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일본선수들은 실업팀의 파트너가 그대로 국대 선수 파트너가 되어 계속 함께 훈련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소속팀이 다른 선수들끼리 국대에서만 파트너를 하니 늘 함께 연습을 하기는 어렵겠지요.
물론 자주 국제대회에 나가는, 이를테면 이소희나 신승찬같은 선수는 같은 소속팀은 아니라도 청소년기부터 파트너를 했었고 늘 함께 자주 국제대회에 나가기 때문에 함께 연습을 할 기회도 많았겠지만 그렇지 않고 가끔씩 대회에 나가는 다른 선수들은 평상시에는 각자 자기 실업팀에서 다른 파트너와 있다가 국제대회 출전 할 때만 파트너로 경기에 나가게 되니 아무래도 호흡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의 조합을 이리저리 바꿔 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지만 저는 복식경기는 무엇보다 함께 하는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파트너가 정해지면 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많은 연습을 하여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선수들도 누구와 호흡이 잘 맞는지 서로 잘 알겁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 민턴 성적의 하락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런 여러 가지 원인을 세세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고 개선방법을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은 협회 안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코치들과 감독이 그런 역할을 하고는 있겠지만 저는 그분들만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요.
코치와 감독은 거의 매달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다보면 선수들 자체에 대한 문제점 분석은 몰라도 시스템의 문제까지 파악하기는 역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TV에서 이용대-유연성 선수가 올림픽을 대비하는 과정을 취재한 것을 보니 이용대 선수와 유연성 선수는 결승전이나 준결승전에 갔을 때의 압박감 등에 대비해 여러 가지 심리상담(?)까지도 받던데 이런 것들을 올림픽 때만 반짝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저런 것을 하려면 결국 돈이 많이 들겠지만 협회가 돈에 쪼들리지는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또 그런 것들은 꼭 돈으로만 되는 것도 아니지요. 아무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그런 전문적 역할을 하는 팀을 두고 선수 육성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모르긴 해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단체전이고 개인전이고 간에 어떤 메달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말로 노메달이 된다면, 저는 그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어차피 아주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는다면 협회나 선수나 코치나 감독이나 그다지 절실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배드민턴은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손완호, 성지현, 이소희-신승찬이 그나마 랭킹 10위 안에 겨우 들어 있기는 하나 이는 메이저대회건 마이너대회건 주구장창 이 선수들만 주로 국제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점수가 누적되어 그나마 유지를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최근의 경기에서는 이 선수들, 4강 안에 거의 들지 못했습니다. 아니 8강에도 못 간적이 많았지요. 이대로 간다면 당연히 다음 올림픽에서도 역시 모든 종목에서 노메달이 될 겁니다. 협회는 더는 수수방관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올라가기는 어려워도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이런 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협회나 선수나 코치나 감독이나, 모두 뼈를 깍는 성찰로 원인을 분석하여 대책을 세우고 그에 따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더불어, 이번 아시안게임 성적으로 인해 오는 9월에 개최될 코리아오픈에도 관객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드네요. 선수들은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될 텐데 말이죠. 또 코리아오픈이 BWF 대회등급이 낮아져서 예전처럼 세계 탑 랭커들이 잘 오지 않아 갈수록 흥행이 안 되는데 여기에 자국 선수들 성적까지 나쁘다면 팬들이 과연 경기를 보러 올까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결승에 모두 올라가도 SK 핸드볼 경기장 관중석이 꽉 차는 것을 본적이 거의 없는데 말이죠. 어쩌면 이번 2018 코리아오픈이 흥행에 있어서는 사상 최악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드네요. 저는 민턴관계자도 아니고 그저 일개 민턴 팬인데도 이런 걱정이 드는데....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도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지만, 어쩐지 최근에는 선수들이 예전만큼 악착같고 끈질기게 경기에 임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제가 오해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물론 악착과 끈기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것이 스포츠지만 그래도 늘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매 경기에 끈질기게 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경기 결과는 지더라도 악착같이 열심히 뛰는 선수를 보면 저절로 박수가 나오게 마련이니까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하도 실망스러워 나름 느낌을 몇 자 적는다고 적은 것이 두서없이 중언부언 길게 올렸네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혹시 이 글을 보시고 동의하지 않으신다고 해도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 정도로만 읽어주시고 기분 나빠 하지는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암튼, 남은 개인전에서는 부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열성파(mytwo) 수정 삭제
  이정실님의 글에 백퍼 동감입니다. 국가대표는 실력으로 뽑아야되며, 랭킹으로 알수 있는거 아니겠읍니까? 먼저 나이제한이라는 규정으로 고성현같은 선수를 하루아침에 대회출전 불가를 만들다니.... 또 엄혜원이나, 채유정처럼 혼복의 귀재를 잘하는 고정파트너를 조합하여 세계대회에 출전시키지 않는지... 또 신인선수들을 왜 국제대회에 출전시키지않는지....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서 경기를 찾아봐도 우리나라선수들은 출전팀이 없거나 많이 없읍니다.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아야될텐데 그런 기회를 주지않고 실력있는 선수들은 방치하고, 규정이란 걸 만들어서 출전도 못하게 제재만 하는곳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인가요? ... [2018-08-21]  
  · 홍삼원(hong3one) 수정 삭제
  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시스템이 너무 구태의연한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유망주 선수들이 작은 대회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구주장창 몇몇 선수만 계속 대회에 나가고, 맞습니다, 손완호, 성지현 선수는 그냥 대회에 많이 나가니 랭킹이 생긴것 같습니다. 어제의 단체전 결과가 딱 맞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슬프지만 시원합니다 ... [2018-08-21]  
  · 마에스트로(maestro) 수정 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중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맛수토모/타카하시 팀을 이기는 일본팀이 여럿 생겼다라는 부분입니다. 한국의 경우엔 손완호, 성지현 선수가 아무런 성적을 못내는데, 그 두 선수를 능가할 단식선수가 나오고 있지 않죠. 그것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육성, 선발, 훈련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는 부정할수 없는 증거겠죠. 우리나라의 스포츠 시스템은 우수하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배드민턴에 이런 재앙이 생겼다는건 협회가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을겁니다. ... [2018-08-21]  

 
 
최신뉴스    
[중국오픈] 단식 ‘켄토 모모타-첸유페이’ 남녀 ..
[중국오픈]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日꺾고 우..
2018 요넥스 아시아 소셜챔피언십 예선대회 열..
[세계Jr선수권] 한국, 중국에 패해 혼합단체전 ..
[말레이시아IS] 남복 ‘고성현-신백철’ 2번째 ..
[마카오오픈] 남복 ‘이용대-김기정’ 올 2번째 ..
[마카오오픈] 남자단식 ‘이현일’ 올해 대회 첫우..
2018 인천공항 챔피언쉽 & 전국 동호인대회 열..
[프랑스오픈] 스포츠는 이변이다, 세계1위의 패..
[프랑스오픈] 혼복 ‘서승재-채유정’ 11개월만 ..
  이전보기 다음보기  
▼ [2018중국오픈] 여단 결승 노조미 오쿠하라 vs 첸유페이
  이전보기 다음보기
▲ 테크니스트, 대전과학기술대와 가족회사 협약..
0802 -0_스매시를 했을때 리시버..
0802-09_스매시를 했을때 리시버..
0802-08_언더클리어를 했을때 리..
0802-07_푸시를 했을때 리시버의..
0802-06_헤어핀을 했을때 리시버..
이종분 레슨
생활체육 배드민턴
이재복 레슨
CoachingBadminton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권리침해신고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배너달기 | 기사제보 | 전국17개시도·시군구배드민턴협회 | 관련사이트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28-12 201호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아50154(2010.11.08) | 발행·편집인 장월옥 Tel. 031-246-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