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 2019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 일정 : 2019년 9월 24일~ 9월 29일
○ 장소 : 인천,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
○ 등급 : Grade 2 - Level 4 (BWF World Tour Super 500)
○ 혼합복식 결승전
→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1] vs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 [4]
댓 글 달 기
· 귀염둥이진(qkqhwlt)
올리브리님 말대로 태국팀이 기세가 상당히 무섭더군요. 컨디션도 굉장히 좋아보였구요. 근데 젱시웨이가 다리부상때문에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하네요..그런데도 중국오픈에서 우승까지하는 그는 인간이 아닌걸까요ㄷㄷ
... [2019-10-01]
· 올리브리(oliveli)
무적일 것 같았던 기데온-수카몰조 팀이 요즘 고전을 하고 있고, 역시 무적일 것 같았던 젱시웨이-후앙야치옹 팀도 결승에서 지네요. ㅎㅎ 역시 스포츠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중국 혼복팀을 태국 선수들이 이겼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어요. 물론 대진운도 좋았지요. 결승에서 만났으니까요. 또 이날 중국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이겨봤기 때문에 또 이길 수 있습니다. 한 번 이겨본 경험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지요. 어떤 팀을 만나서 백전백패 했다면 나중에 그 팀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그 팀보다 강한 팀은 이기면서도 그 팀에게는 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삽시리팀이 이겼기 때문에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물론 데차폴은 혼복만 뛰기 때문에 남복까지 뛰는 서승재보다는 체력면에서 유리하겠지요. 물론 삽시리가 가끔 여복도 뛰기는 하지만 혼복이 주력이구요. 마에스트로님 말씀처럼 우리 혼복이 채유정선수가 더 선배이기도 해서 채유정의 리드(?)가 중요한데, 8강에서는 채유정선수가 무척 잘했는데 (이것도 히가시노팀을 이겨본 경험이 있어 그 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봅니다만...) 4강에서는 시작 전부터 심리적으로 좀 위축이 되어서 그런지 충분한 기량 발휘를 못했어요. 또 그 전날 늦게까지 혼복을 하고(8강) 다음날 첫 게임에 4강 남복을 한 후에 다시 또 혼복을 뛰었던 서승재 선수라서 체력적으로 무척 힘들었을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혼복 남자를 대체 할 선수도 마땅치 않지.요. 만약 굳이 남복이냐 혼복이냐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서승재 선수가 남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는데, 하지만 그러기엔 가능성이 있는 혼복도 놓치기 아쉽지요. 암튼....코치나 감독도 이 점에 고민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에스트로님 말씀처럼 후앙야치옹-젱시웨이가 최고의 테크닉이나 파워풀함으로 무장한 팀은 아니나 모든 면에서 기량이 고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면, 만약 비교적 기량이 고르면서도 두 선수 중 한 선수라도 파워풀함까지 갖추고 있다면 당연 그 팀은 중국팀을 이길 수 있을겁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태국 팀이 그런 파워풀함을 발휘 했구요. (데차폴 보다도 삽시리의 네트 플레이가 빠르고 파워풀 했어요.) 암튼, 졌어도 시상대에서 환하게 웃는 여유를 보여주는 중국팀이네요. ^^;; 어쨌거나 이왕 올림픽 레이스 진입했으니 우리 채유정-서승재 선수도 더 화이팅~ 하셔서 꼭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시기 바랍니다~!! ^^
...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