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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오픈] 이용대-유연성, 세계 1위 꺽고 우승 |
| 세계랭킹 1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2-0으로 꺽어 |
| 기사입력 : 2014-06-15 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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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2014 YONEX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1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를 2-0(21-12, 26-2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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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은 이용대의 도핑절차위반으로 인한 자격정지 취소 이후 유연성과의 첫 출전에서 이끈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오랜만의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을 의심할 만큼 완벽한 플레이로 1세트를 21-12로 세계랭킹 1위 조를 제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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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들어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에 중반까지 7-13까지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중반 이후 이용대-유연성 조의 스매싱과 철벽 수비가 살아나며 20-20까지 끌고 갔다.
이후 시소게임을 진행되었다. 한점씩을 주고 받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용대의 마지막 드라이브 공격이 성공하며 26-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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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리쉐루이(중국)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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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와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는 준결승전에서 일본 조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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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수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4 BCA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참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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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 글 달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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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리(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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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복도 좀 아쉽네요. 이번에는 유양-왕시아올리조도 출전을 안했던데..정경은-김하나조는 경기를 못봐서 잘 모르겠고, 장예나-김소영조는 지금의 기량으로는 앞으로도 우승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무기가 없어요. 이번에 우승한 일본조는 한 명은 강력한 스매싱, 한 명은 안정적인 수비..이렇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전체적인 전력이 탄탄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중국의 유양-왕시아올리에 대적해 이긴 적은 없지만, 이대로 꾸준히 기량을 더 쌓으면 곧 대적할만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여복을 내주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두 선수 더욱 더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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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실(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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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의 성지현선수..지금도 잘 하고 있습니다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랭킹1위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조금 안타깝네요. 여단은 단연 중국선수들인데, 중국선수들의 다양한 공격패턴에 대한 대비와 함께 성지현 선수 개인도 공격의 다양화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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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리(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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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용대-유연성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제 결승전 생방을 보면서 무척 기쁘더군요. 그간 이용대선수의 자격정지로 저를 비롯하여 모두들 걱정이 많았는데 어제 경기를 보니 그런 공백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공수 모두에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왔더군요. 이용대선수, 비록 공식적인 훈련은 하지 못했겠지만 개인적으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유연성선수와의 호흡도 더 완벽해졌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스타일에 대한 파악과 대비도 완벽했습니다. 아산-세티아완 조는 보통의 남자복식처럼 스매시 일변도가 아니라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드라이브와 세티아완의 빠른 손목 기술, 아산의 강력한 스매싱 등이 조화를 이뤄 지금까지 파워풀한 스매시를 주 무기로 하는 여타의 남자복식조를 다 물리치고 현재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죠. 첫 번째 게임에서는 긴 랠리가 별로 없이 거의 3구나 4구 안에 득점이 결정되더군요. 서브리시브를 최대한 띄우지 않고 넘기고 상대가 그걸 받아 올리면 재빨리 공격하는 패턴으로 순식간에 득점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간 인도네시아팀의 장점이었는데 첫 번째 게임에서는 오히려 우리선수들이 훨씬 침착하게 이런 플레이를 더 잘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팀이 많이 당황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게임에서는 인도네시아팀이 재정비를 하면서 타이트한 경기가 진행되어 4-5점 차이로 뒤지게 되었죠. 하지만 이용대-유연성선수조는 후반부로 가면서 착실히 득점차를 줄여 결국 듀스까지 이르렀습니다. 몇 번의 숨 막히는 듀스 접전 끝에 결국 우리가 이겼지요. 이번 게임을 보면서 제일 기뻤던 점은 이런 듀스상황에서 결국 승리를 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승리를 해서가 아니라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이용대, 유연성 선수가 정신을 집중하여 수비에서 실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들이 몇 달 후에 있을 아시안게임에서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것 같아 기뻤다는 것입니다. 모든 시합은 긴장되기 마련이지만, 특히 아시안게임 같은 빅게임에서는 훨씬 더하겠지요. 암튼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고, 긴장 늦추지 말고 이 여세를 몰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대회가 인도네시아 오픈이네요. 아산-세티아완조와 또 맞붙게 될 확률이 큰데, 계속 잘 해주길 기대합니다.)
...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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