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가 2015 VICTOR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8강 진출했다.
세계랭킹 10위 고성현-신백철 조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복식16강전에서리셍무-차이치아신(대만) 조를 2-0(21-18, 24-22)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1세트 초반 리셍무-차이치아신 조의 공격이 자주 아웃되는 틈을 타 10-3으로 달아난 고성현-신백철 조는 별 어려움 없이 게임을 이끌어 나가며 20-13으로 쉽게 게임을 마무리 짓든 듯 보였다. 막판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추격을 허용해 관중석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다행히 21-18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한 점씩 주고받는 공방전 중반까지 이어지며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고성현-신백철 조가 20-17로 앞서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고성현과 신백철이 돌아가며 서비스 리턴에 실수하며 20-21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리셍무-차이치아신 조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고성현-신백철 조가 23-22로 다시 앞섰다. 대만팀이 회심의 일격으로 날린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고성현-신백철 조가 24-22로 2세트를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한국팀끼리 경기를 가진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조를 2-0()으로 꺽고 8강에 진출했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8가에서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율(덴마크)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복식에서는 고아라(화순군청)-유해원(화순군청) 조가 세계랭킹 2위인 루오잉-루오유(중국) 조를 맞아 1세트를 21-16으로 따내고도, 2세트를 16-21, 3세트를 20-22로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혼합복식에서는 김덕영(MG새마을금고)-김혜린(세아창원특수강) 조가 루카이-후앙야키옹(중국) 조를 맞아 0-2(15-21, 8-21)로 패하며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리아오민춘-쳉민하오(대만) 조를 2-0(27-25, 21-5)으로 꺽고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내일 히로유키 엔도/케니치 하야카와(일본)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복식 최솔규(한체대)-김재환(원광대) 조는 장난-푸하이펑(중국) 조에 1-2(18-21, 21-17, 12-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15-09-17 17:04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고아라-유해원선수..정말 아깝네요. 잘 싸웠는데 마지막 듀스에서 결국...ㅠㅠ;;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 더 발전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남은 국제대회가 많이 있으니까요.)
...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