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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오픈] 여단 ‘성지현’ 왕이한 꺽고 우승 |
| 전년도 챔피언 중구 왕이한을 2-1로 꺽고 2년만의 우승 차지 |
| 기사입력 : 2015-09-20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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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년만에 2015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성지현은 20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전년도 챔피언 왕이한(중국)을 2-1(21-14, 17-21,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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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과 왕이한의 경기는 1, 2, 3세트 모두 마지막에 승부가 갈릴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성지현은 준결에서처럼 경쾌한 몸놀림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펼치며 왕이한을 요리했다. 1세트는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어 21-14로 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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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는 두 선수가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며 점수를 쌓아갔다. 성지현이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지만 서로 한 점씩 주고받는 상황이라 쉽사리 승패를 점칠 수 없었다. 하지만 16-16에서 연거푸 4점을 내주면서 승패가 갈라졌고, 성지현이 17-21로 2세트를 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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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역시 초반에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는 모서리와 라인 싸움을 벌이며 상대를 최대한 끝으로 유도했지만 아웃되는 상황이 많았다. 성지현은 6-1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낸 성지현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3-12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체육관이 다시 달궈지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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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빙의 승부를 벌이던 두 선수는 한 점씩 주고받으며 18-18 동점을 이뤘다. 이때 성지현의 대각 스매시가 기분 좋게 성공하면서 앞서기 시작하더니, 왕이한의 스매시 두 개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21-18로 승리하고 성지현이 2015 코리아오픈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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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은 “우승해 기쁘다. 2세트에 에어컨 바람 때문에 컨트롤하기 힘들었고, 3세트 초반에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힘들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온 힘을 다 내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며 후반 게임을 했다. 코리아오픈을 앞두고 훈련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 남자 선수들하고 게임하면서 스피드나 체력이 좋아진 거 같다. 훈련하면서 지쳐서 못 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만 더 받자고 이를 악물어 내 한계를 극복하려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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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 글 달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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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성파(my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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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선수 우승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 노력한 결과겠지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잘 갈고닦아서 좋은 성적 기대할게요~~~
... [2015-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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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리(oli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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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선수의 이를 악문 정신력과 한국 응원단의 열렬하고 뜨거운 응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성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하지만 오늘 뿐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늘 오늘과 같은 각오로 임해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 성선수, 왕이한의 예리한 헤어핀에 체력이 더 소진되었던 것 같아요. 야마쿠치와의 게임에서도 그 헤어핀과 드롭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구요. 중국 선수들은 첸롱을 비롯해서 단식선수들이 모두 헤어핀을 참 잘하네요. 중국의 벽을 넘으려면 이에 대한 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암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5-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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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킬(rladl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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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축하 성지현 매번지던 왕이한 이겨서 더기뻐요
... [2015-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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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에스트로(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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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후반대엔 정말 순전히 정신력이더군요. 성지현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져, 왕이한 선수가 구석구석을 찌르고 공격하는 형태였는데 ’한걸음만 더뛰자’라는 정신으로 받아냈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것 같습니다. 내일은 없다는 식으로 뛰더군요. 정말 대단하고 잘봤습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 [2015-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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