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이용대-김대은(요넥스) 조가 2017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김대은 조는 14일 경상북도 경산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김대은 조는 고성현-신백철 조와 펼칠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나, 신백철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면서 결승전 경기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용대 선수는 “먼저 올해 국가대표 은퇴 후 요넥스 배드민턴단으로 소속팀을 바꾼 첫해에 우승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루게 되서 매우 기쁘다.” 며 “지난 여름철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고, 그간 우승을 못해 부담도 있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찬미-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가 이효정-고혜련(김천시청) 조를 2-0(21-14, 27-2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황종수(국군체육부대)에 2-1(9-21, 21-17, 21-15)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배연주(인천국제공항)가 이주희(포천시청)에 기권승(11-2, Retired)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한상훈-엄혜원(MG새마을금고) 조가 김사랑-(밀양시청)-박근혜(KGC인삼공사) 조를 2-0(21-14,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