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덴마크) 조가 은퇴를 발표했다.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 조는 10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대표 은퇴와 더 이상 국제대회 출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유럽을 대표하는 여자복식 조로 활약한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 조는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2018 전영오픈 우승, 2015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월드투어와 슈퍼시리즈,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했다.
또한 혼합복식 종목에서도 카밀라 리터 율은 2009년 토마스 레이번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은 요하힘 피셔 닐센과 2012 런던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은 “이것은 배드민턴에게 100% 작별 인사가 아니다. 대표팀과 월드투어에 작별 인사다. 우리는 여전히 배드민턴을 우리 가까이에 두고 둘 다 내년에 덴마크 배드민턴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스포츠를 사랑하며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 가고 있다”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동성 커플인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은 2018년 전영오픈대회에서 우승한 뒤 카밀라 리터 율이 아이를 임신했다. 이후 카밀라 리터 율은 선수 활동을 중단하였으며 올 1월 5일 딸 몰리 리터-페데르센을 출산했다.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 커플은 딸 몰리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몰리의 동생을 낳겠다는 두 번째 출산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두 번째는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이 아기를 낳을 계획이라고 BBC를 통해 밝혔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rytterjuhlandpedersen 페이스북>
2019-03-12 19:38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아...드디어 국대 은퇴를 하는군요. 유럽팀으로 여복에서 이렇게까지 입상한 사례는 율과 크리스티나팀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유럽 배드민턴 역사에 남을 팀입니다. ^^ 그나저나 저도 동성커플인 줄은 처음 알았네요. 어쨌든, 두 사람의 개인생활도 내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
...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