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스트는 제품 품질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국내 시장에서 4년간 의류, 라켓, 가방, 악세서리를 개발 및 유통하며 배드민턴 동호인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테크니스트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주목을 끌기 시작하면서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홍콩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테크니스트(대표 김성신)는 홍콩의 EMCAS 아시아 리미티드(대표 슘 사이먼)와 지난 14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사무실에서 테크니스트 전 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테크니스트는 지난 4년간 한국배드민턴 시장에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류와 뛰어난 품질의 라켓을 개발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출시해도 될 만큼의 디자인 및 기능과 성능을 인정받아 작년부터 밀양시청배드민턴 선수단과 계약을 체결해 8년만에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또 김사랑(밀양시청) 선수와도 계약을 체결해 국제대회에서도 테크니스트 용품의 품질을 인정받는 등 국내 브랜드로는 드물게 국내외적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성신 테크니스트 대표는 "홍콩은 작은 시장이라 할 수 있지만 배드민턴 생활체육이 많이 활성화 되어있고, 특히 유아체육으로 배드민턴 수요가 많아 홍콩에서는 유아용 의류까지도 출시했다"며 "홍콩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함은 물론 세계시장을 향해 테크니스트가 첫 발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제는 중장년층까지 사로잡고 있는 테크니스트. 해외 시장 진출의 첫발을 뗀만큼 세계시장에서 그 명성을 빛낼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