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 부회장이 2021 제82차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기총회에서 BWF 이사(Council member)로 당선되었다.
이번 총회는 170개 회원국 중 151개 BWF 회원국 대표가 참가하였으며, 당초 중국의 수조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화상회의로 진행되었고, BWF 전 임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되었다.
배드민턴 강국인 한국은 강영중회장(2005~2013), 방수현(2005-2009) 이후 BWF 진출 임원이 없었으며, 이사로서는 방수현 이사 이후 12년 만의 당선이다.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228표를 득표하여 총 31명의 이사 후보자 중 6위로 당선되었다.
김중수 부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배드민턴 저 개발국가 지원 사업, 네팔, 몰디브 등의 코치 파견, 국제대회 개최 시 외국 청소년 강습 초청 사업 등이 각 국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배드민턴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회장은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출신인 폴 에릭 라르센(덴마크)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은 차기 올림픽 다음해인 2025년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