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밀양시청)-김기정(당진시청) 조가 2021 웨일스 인터내셔널 챌린지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4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웨일스국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만웨이총-카이운티(말레이시아) 조를 2-1(21-18, 18-21, 21-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터내셔널 챌린지 대회 우승 랭킹포인트 4,000점과 복식 우승 상금 1,350달러를 받았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지난 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1 스코틀랜드오픈 인터내셔널 챌린지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김사랑은 "오랜만에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함께 해준 (김)기정 선수와 어려운 상황에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주신 테크니스트와 아이엘사이언스에 감사드린다" 며 "스코틀랜드오픈에서는 기정 선수와 너무 오랜만에 같이 출전한 국제대회라 둘 다 긴장했었는데 웨일스 대회에서는 긴장도 풀리고 몸상태도 좋아지면서 시합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 겨울동안 잘 준비해서 내년 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국제무대에 나설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김사랑-김기정 조는 규모가 작은 대회부터 차근차근 출전해 랭킹포인트를 쌓은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21-12-05 13:03
댓 글 달 기
· 올리브리(oliveli)
현 국대의 남자복식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옛 국대 선수들이 하나씩 국제무대에 복귀(?)하는 것에 은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나이도 있는데다 오랫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팬들은 기대를 하게 되네요. 고성현-신백철조와 함께 김기정-김사랑조도 자주 대회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202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