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안세영은 4일 일본 오사카 마루젠 인텍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에 0-2(9-21, 15-21)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을 2-1(21-12, 14-21, 21-13)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에서 패한 설욕전을 펼쳤으나 아깝게 패하며 5승 9패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대회 2연패와 지난 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진 안세영은 후반에도 연속 6점을 내주며 1게임을 9-21로 내줬다.
2게임도 초반 대랑 실점하며 5-12로 뒤졌다. 이후 11-13까지 추격했으나 야마구치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게임도 15-21로 내주며 패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82위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는 3일 열린 남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킴 아스트룹-안데르스 라스무센(덴마크) 조에 1-2(21-13, 18-21, 15-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으며, 세계랭킹 34위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 조도 준결승전에서 리앙웨이켕-왕창(중국) 조에 0-2(16-21, 16-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