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포천시청) 조가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대회 여자복식 2위를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6위 이유림-신승찬 조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마지막 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2위 린 이와나가-키에 나카니시(일본) 조에 1-2(21-17, 19-21, 18-21)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 6월 대만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 이유림-신승찬 조는 95분간의 접전을 펼쳤으나 일본 조에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유림-신승찬 조는 1게임 초반 4-4에서 5점을 연속 득점해 9-4로 앞서나갔다. 이후 근소한 점수 차로 앞서가던 이유림-신승찬 조는 후반 17-17 동점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일본 조의 서비스 실수 등이 이어지며 4점을 연속 득점해 1게임을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중반까지 12-9로 앞서 나갔다. 이후 5점을 연속 실점해 12-14로 역전을 허용한 이유림-신승찬 조는 이후 15-1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4점을 연속 실점하며 15-18로 다시 역전을 허용한 이유림-신승찬 조는 1게임을 19-21로 내줬다.
3게임은 4점을 먼저 내주면 출발했다. 이후 계속 게임을 끌려가던 이유림-신승찬 조는 3게임도 18-21로 내주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유림-신승찬 조는 이번 슈퍼500 대회 준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7,800점과 2위 상금 15,960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