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요넥스)과 이종민(삼성생명) 조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진용-이종민 조는 7월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인루르의 베스테르네르기 스포츠할레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취허천-펑지안친 조를 2-0(15-10,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초반부터 진용-이종민 조는 조직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중국 조를 압도했다. 1게임 초반 3-3 동점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6-3으로 달아났고, 8-6에서도 다시 한 번 3점을 내리 따내며 11-6으로 리드했다. 이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15-10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 역시 팽팽한 접전 속에 승기를 잡았다. 6-6 동점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을 연속 득점,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착실히 점수를 쌓아간 진용-이종민 조는 상대에게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으며 2게임도 15-10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