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경기 : 2021년 10월 24일(일) 23시 00분 (한국시간)
→ 남단 : 켄토 모모타(일본) [1] vs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2]
댓 글 달 기
· 마에스트로(maestro)
맞습니다. 올림픽에서 빅터가 모모타와 붙었더라도 이겼을겁니다. 모모타뿐만 아니라 누구와 붙어도 이겼을거죠. 원래 빅터가 모모타를 제외하고 어떤 선수와 붙어도 승률이 더 높았으니까요. 그리고 모모타는 진정 불운한 선수가 맞죠. 리총웨이와 비교해도 그렇죠. 2016년 올림픽때 불법 카지노 출입으로 인한 출전정지로 나가보지도 못했구요. 또 2020년 올림픽의 1년 연기, 그리고 교통사고로 인한 수술과, 재수술까지. 반면 리총웨이는 젊었을땐 린단, 나이들어서는 첸롱에게 막혀서 굉장히 운이 없다면 없는거지만, 그의 세계신기록들은 남아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를 가장 오래 유지한 선수, 그리고 슈퍼시리즈(월드투어) 최다 우승자. 슈퍼시리즈 최다우승자가 2위부터 8위까지가 복식선수인데 1위인 리총웨이만 단식입니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알수 있죠. 참고로 2위가 이용대입니다 ㅎㅎ 반면 모모타는 교통사고 때문에 세계신기록을 남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어쨋든, 동갑내기인 빅터와 모모타는 3년후의 2024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노릴것으로 보이네요.
... [2021-10-25]
· 올리브리(oliveli)
확실히, 켄토 모모타의 시대는 이제 저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전성기 시절의 린단을 보면서 과연 누가 린단을 이길 수 있을까? 했었는데 이제 린단은 전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누구도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지요. 모모타와 악셀센이 나이는 27로 같던데 모모타는 교통사고와 코로나를 거치면서 기가 확 꺽인 느낌이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림픽이 1년 늦춰지면서 자신의 전성기와 올림픽 기간이 비껴가는 불운까지 겹쳤던거죠. 반면에 그동안 악셀센은 침착함과 지구력 측면에서 더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도쿄 올림픽 결승에서 둘이 맞붙었어도 저는 악셀센이 더 유리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여러모로 모모타는 조금은 불운한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리총웨이가 그랬듯이 말이죠. 실력은 최고지만 가장 큰 대회인 올림픽에서 우승은 못해보는...
... [2021-10-25]
· 블랙캣(mksss2020)
안세영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 [2021-10-25]
· 마에스트로(maestro)
흠? 모모타가 1세트 이기는거보고 댓글 달았는데, 빅터가 역전해서 이기다니요? 빅터가 2010년 주니어때 한번, 그리고 2014년때 또한번 모모타를 꺾었을땐, 모두 2세트로 이긴거였거든요. 즉, 빅터가 모모타를 3세트로 이길 확률은 0%였습니다. 오늘부로 더이상 0%가 아니네요. 그리고 모모타는 왕관을 내려놓았네요.
... [2021-10-25]
· 마에스트로(maestro)
모모타가 올림픽에서의 충격패 이후로도 허광희 선수에게 또지고, 시유치, 리지지아한테도 패배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해 모모타의 시대가 완전히 가버린건가? 하며 의문을 남겼지만, 오늘의 경기로 모모타가 왕관을 내려놓은 생각이 없다는걸 분명히 했네요.
... [2021-10-25]
· 올리브리(oliveli)
에고..안세영 선수,...안타깝네요. 허벅지 근육 부상이 심한가요? 그간 계속되는 경기에서 많이 뛰느라 피로도 누적이 되었을테구요. 2세트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잘했구요. 이제 야마구치는 언제 만나도 안세영 선수가 제 컨디션이기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야마구치가 2세트 부터 이를 악물고 약이 올라서 뛰어다니는 모습이...보였어요. 야마구치도 대단합니다. 그 짧은 키로 악착같이 뛰어다니다니 정신력이 대단하네요. 2번 연속으로 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기권패로 이긴 것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더군요. 암튼...둘 다 최선을 다한 경기라서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 쳐주고 싶네요. 아울러 안세영 선수 부상이 얼른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 [2021-10-24]
· 마에스트로(maestro)
야마구찌가 그냥 정신력이든 신체든 괴물이라고밖에는... 정말 대단하네요. 안세영 선수의 2번째 닥터를 부른것에 대해 해설자들의 많은 비판이 있었네요. 그리고 그 비판은 정당합니다. 기권을 하든지, 계속 하든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수밖에 없어요. 시간을 끌수는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해설자 모튼은 ’만약 안세영이 이 경기를 이긴다면 그건 야마구찌에게서 승리를 훔친것이다’라는 표현까지 했어요. 그만큼, 정당하지 못한 2번째 닥터콜이였다는 거죠. 어쨋든, 안세영 선수도 이번경기를 통해 더욱 성장하리라 봅니다.
... [2021-10-24]
· 올리브리(oliveli)
여복... 이번 대회는 강팀들이 그리 많이 참가하지 않아서 우승 할 좋은 기회였는데...아쉽군요. 게다가 혼복에 주력하고 있는 후앙동핑이기에 젱유와 호흡을 많이 맞추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복식은 파트너복이 있어야 하는데...그것이 참...이소희 선수 혼자 뛰는 경기 같아요. 신승찬 선수의 범실이 너무나 많네요. (올림픽을 포함한 최근의 중요한 경기마다 신선수의 범실이 도드라지네요ㅠㅠ) 그렇다고 공희용-김소영선수가 올라왔어도 결과는 마찬가지 였을거라고 봅니다. 김소영선수도 예전같지 않으니까요. 암튼, 크게 기대 안하고 보는데도...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지더라도 막상막하인 그런 경기를 해주기 바랬는데 말이죠...ㅠㅠ;; 다음 경기인 여단 안세영 선수는 힘내서 야마구찌를 속시원히 이겨 주기를 바라면서 응원합니다.
...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