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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오픈] 여자단식 ‘야마구치 아카네’ 시즌 3번째 우승 |
세계선수권과 코리아오픈에 이어 3번째 우승... 완벽한 부활 |
기사입력 : 2025-10-12 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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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핀란드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부상 이후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는 12일 핀란드 반타의 반타에너지아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핀란드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9위 부사난 옹붐룽판(태국)을 2-0(21-19, 21-1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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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야마구치는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코리아오픈(슈퍼500) 우승에 이어 최근 출전한 세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시즌 세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안세영(삼성생명), 천위페이(중국), 왕즈이(중국)가 모두 불참했다. 그만큼 야마구치는 단식 톱 시드를 책임지며 대회 초반부터 모든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자신의 기량을 완벽히 증명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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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야마구치는 ‘4강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영오픈(슈퍼1000), 말레이시아마스터즈(슈퍼500), 싱가폴오픈(슈퍼750),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슈퍼750), 중국오픈(슈퍼1000), 중국마스터즈(슈퍼750) 등 7개 주요 대회에서 연속 4강에 머물렀다. 대부분 준결승에서 안세영(삼성생명)과 왕즈이(중국)에게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후 완벽한 경기력 회복과 전술적 변화를 통해 마침내 정상 궤도에 복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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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고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최근 야마구치는 완벽한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월 세계선수권, 9월 코리아오픈, 그리고 이번 핀란드오픈까지 세 대회를 제패하며 ‘여자단식 최강자’의 위용을 다시 증명했다.
한편, 오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5 빅터 덴마크오픈(슈퍼750)에는 안세영, 천위페이, 왕즈이 등 여자단식 ‘4대 천왕’이 모두 출전해 시즌 후반 최강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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