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강민혁 조는 27일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아레나에서 열린 2023 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킴 아스트룹-안데르스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1(14-21, 21-15, 2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서승재-강민혁 조는 2014년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수원시청) 조가 우승, 이용대(요넥스)-유연성 조가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9년 만에 남자복식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서승재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 이어 2개 종목을 석권했다.
역대 대회에서 2개 종목을 동시 우승한 건 1985년과 1991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박주봉과 1999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우승한 김동문 등 2명이다.
1게임 초반 3점씩 연속 실점하며 2-8로 뒤진 서승재-강민혁 조는 중반 9-9까지 추격하였으나 공격의 실수가 이어지며 1게임을 14-21로 내줬다.
2게임은 초반 근소하게 앞서 나갔으나 후반 14-1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승재-강민혁 조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내리 7점을 연속 득점하며 2게임을 21-15로 따냈다.
3세트는 초반 2-4에서 5점을 연속 득점하며 7-4로 역전한 서승재-강민혁 조는 이후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3게임을 21-17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대회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귀국 후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2023 빅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에 참가한다.
덧붙이는 글
<편집국>
2023-08-28 05:25
댓 글 달 기
· 코스모스(lis8277)
서승재.강민혁 선수 고생 많았습니다.
혼복과남복 2종목을 뛴 서승재선수도 정말 수고 했어요~~
...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