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빅터 중국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1000 대회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위 톰 지켈-델핀 델루(프랑스) 조를 2-0(21-19,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게임 5점을 먼저 득점하며 출발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3~4점 차를 유지하며 게임 막판까지 이어갔다. 19-15에서 4점을 연속 실점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19-19 동점에서 채유정의 스매시와 네트앞 공격이 성공하며 21-19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초반 3-2에서 7점을 연속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서승재-채유정 조는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2게임을 21-12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슈퍼1000 대회 우승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 12,000점과 우승상금 148,000달러도 함께 받았다.
9일 열린 남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4위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조가 세계랭킹 2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에 0-2(18-21, 17-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