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세계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1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300 대회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지앙젠방-웨이야신(중국) 조를 2-0(21-14, 2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오픈 우승 이후 지난 달 유럽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했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2개월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전적 2승 1패를 기록중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프랑스오픈 우승 조인 중국 조를 맞아 1게임 초반 4점과 3점을 연속 득점하며 7-2로 앞서 나갔다. 이후 중국 조를 압도해 나간 서승재-채유정 조는 한 차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1게임을 21-14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서승재-채유정 조는 2게임도 중반 이후 중국 조를 따돌리며 21-15로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슈퍼300 대회 우승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 7,000점과 우승상금 16,590달러도 함께 받았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조는 11일 열린 남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7위 리제훼이-양포수안(대만) 조에 0-2(19-21, 18-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