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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안세영’, 야마구치에 패해 2위 |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에 0-2로 패해 |
기사입력 : 2025-09-28 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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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8번째 정상 도전에 실패하며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여자단식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18-21, 13-21)로 패하며 정상 등극에 아쉽게 실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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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인도오픈(슈퍼750), 오를레앙마스터즈(슈퍼300), 전영오픈(슈퍼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슈퍼750), 중국마스터즈(슈퍼750) 등 총 7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오던 안세영은 시즌 8번째 우승 도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안세영은 랭킹 포인트 7,800점과 상금 18,050달러를 획득했지만, 시즌 최다 우승 기록 갱신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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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이번 맞대결 전까지 상대전적 14승 14패로 팽팽히 맞서 있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야마구치의 더욱 막강해진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가 승부를 갈랐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4-8로 뒤지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이후 끈질긴 추격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네트에 걸리거나 코트를 벗어나는 공격 실수가 잇따르며 18-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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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한층 강해진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일찌감치 흐름을 장악했다. 4-7에서 3점을 내주며 4-10으로 끌려간 안세영은 잠시 8-10까지 추격했으나, 곧바로 6점을 연속 허용하며 8-16으로 크게 뒤졌다. 이후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13-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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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야마구치는 특유의 끈질긴 수비에 더해 공격적인 전개까지 강화하며 안세영을 압도했다. 공격의 정확도와 수비 전환 속도 모두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안세영이 세계 1위로 꾸준히 우승을 이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야마구치의 압박감 있는 플레이가 빛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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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즌 8번째 우승은 무산됐지만, 안세영은 여전히 올 시즌 가장 많은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다. 남은 주요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그리고 라이벌 야마구치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가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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